- 갤럭시S8의 차별화 포인트는 엣지 디스플레이, 전면카메라, 인공지능

- 2017년 중저가폰에서 추가로 기대할 수 있는 기능은 엣지 디스플레이 및 무선충전

- 아이폰8의 차별화 포인트는 flexible OLED 디스플레이, 듀얼카메라, 안면인식

- Supply chain 내 선두업체와 application 다변화 업체가 가장 매력적


 갤럭시S8의 차별화 포인트는 엣지 디스플레이, 전면카메라 및 인공지능



삼성전자가 4Q16 실적 발표를 통해서 갤럭시노트7의 사고 원인을 배터리로 밝혔고

이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하면서 갤럭시S8에대한 소비자들의 불안감은 많이 해소된

상황이다. 아울러 삼성전자가 갤럭시S8 출시 전 자사 스마트폰 제품에 대한 이미지

개선을 위해 추가적인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는 만큼 갤럭시S8 출시일자, 예상 스펙

및 예상 판매대수에 대한 관심은 과거보다 높아진 상황이다.

갤럭시S8의 스펙 공개는 3월말, 실질적인 제품 출시는 4월 중순으로 예상된다. 갤럭

시노트7의 사고원인 규명, 전체 스펙들의 재점검 및 높아지는 BOM(Bill of

Materials: 제조원가)에 대한 원가조율 등으로 갤럭시S8의 제품 출시는 2016년의

갤럭시S7(3월 11일)대비 1달 정도 미뤄진 상황이다. 갤럭시노트7의 생산중단으로

4Q16 갤럭시S7의 판매가 다시 본격화된 점을 감안하여 2017년 갤럭시S8의 판매대

수를 전년대비 3.7% 감소에 그친 47백만대로 전망한다. 아울러 갤럭시S8의 출시효

과를 감안하여 삼성전자의 IM사업부 영업이익은 1Q17 2.2조원에서 2Q17 3.6조원으

로 증가할 전망이다.

갤럭시S8의 차별화 포인트는 엣지 디스플레이, 전면카메라, 인공지능으로 판단된다.

1) 갤럭시S8은 5.8인치와 6.2인치의 두가지 사이즈로 출시될 예정인데 이 두 모델

모두 엣지 디스플레이를 채택할 것으로 예상된다(참고로 갤럭시S7에서는 5.1인치가

평판 모델, 5.5인치가 엣지 모델). 2) 후면에서는 듀얼카메라를 장착하지 않지만 전면

에서는 갤럭시S7의 5MP 대비 화소 수가 증가한 8MP+Auto-Focus의 카메라와 갤

럭시노트7에서 처음 소개된 홍채 인식용 카메라가 탑재될 전망이다. 3) 사용자 인터

페이스 차원에서는 비브랩스가 개발한 인공지능 기능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S8의 스펙 공개 시 ‘ DeX Station ’ 이라는 신규 액세서

리를 함께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 DeX Station ’ 은 Desktop Experience의 줄임말

로 삼성전자 스마트폰을 PC 및 PC의 주변기기들과 연결하여 PC의 기능을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도킹 스테이션(docking station)으로 파악된다. 당장의 폭발적

인 판매를 예상하기는 어려우나, 향후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와 함께 삼성전자만의

ecosystem을 확장하는 차원에서 의미있는 역할을 할 수 있는 중장기적인 전략 중

하나로 판단된다


 <표 1> 갤럭시S S8 8 의 주요 예상스펙






[그림 1] 갤럭시 S S 시리즈 출시연도의 출하대수



[그림 2] 갤럭시 S S 시리즈의 BOM



 2017년 중저가폰에서 추가로 기대되는 엣지 디스플레이 및 무선충전


지난 1월 첫째 주 삼성전자는 2017년형 갤럭시 A시리즈에 대한 하드웨어 스펙을 공

개했다. 주요 차별화 포인트는 1) 카메라 사양이 2016년형 갤럭시A 시리즈 대비 업

그레이드된 점과, 2) 지문인식, 삼성페이 및 방수방진 기능을 3개 모델(A3/5/7)에 확

대 적용한 점 등이다(표 2). 갤럭시 A시리즈는 삼성전자의 중저가폰 중 가장 상위 모

델에 속하는 만큼 플래그십 스마트폰에서 찾아볼 수 있는 주요 스펙들을 중저가폰으

로 확대 적용한 사례였다.

향후 중저가폰 라인업에서 기대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은 무선충전과 엣지 디스플레

이로 예상된다. 1) 애플은 아이폰8에서, LG전자는 G6 미주향에서 무선충전 기능을

채택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삼성전자는 무선충전 기능을 올해 안에 중저가폰으로

확대 적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2) 애플이 올해 하반기에 처음으로 플렉서블 OLED

디스플레이를 채택하는 만큼 삼성전자는 엣지 디스플레이를 올해 안에 중저가폰 라인

업으로 확대 적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참고로 무선 충전과 엣지 디스플레이는 2년째 삼성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에만 채택

되고 있는 기능들이다. 모니터링이 필요한 부분은 1) 아직 출시 전인 갤럭시 A8 혹

은 A9 시리즈에 채택이 될지, 2) 5월 정도에 출시가 예상되는 갤럭시 J시리즈에 채택

이 될지 등이다.


<표 2> 2017 년형 갤럭시 A 시리즈 스펙






<표 3> 2016 년형 갤럭시 A 시리즈 스펙



아이폰8의 차별화 포인트는 flexible OLED, 듀얼카메라, 안면인식


9월 중순에는 예년과 같이 애플의 차기 아이폰8(가칭)의 출시가 예상된다. 아이폰8

의 주요 차별화 포인트는 다음과 같이 전망된다. 1) 삼성전자와 유사한 플렉서블

OLED 디스플레이를 처음으로 채택할 전망이고(5.8인치 모델 한정), 2) 2016년 아

이폰7에 처음으로 장착된 듀얼카메라의 확대 채용이 예상되며(5.5인치 및 5.8인치

모델에 확대 적용), 3) 갤럭시S8과 같이 8MP+Auto-Focus 기능의 전면 카메라가

채택될 것으로 예상되며, 4) 삼성전자의 홍채인식과 유사하게 스마트폰 전면에는 안

면인식모듈이 장착될 전망이다(5.8인치 모델 한정).

아울러 최근 아이폰8에서는 OLED 디스플레이가 채택이 안되거나 5.5인치 모델이

누락될 수 있다는 우려가 존재한다. 하지만 당사는 여전히 올해 하반기부터 플렉서블

OLED 디스플레이가 채택되고 일부 시장 기대와는 달리 3가지(4.7인치, 5.5인치, 5.8

인치) 모델이 출시 될 것으로 전망한다.


[그림 3] 애플의 OLED 디스플레이 Roadmap



Supply chain 내 선두 업체와 application 다변화 업체가 가장 매력적


삼성전자 휴대폰 supply chain에서는 선두 부품 공급 업체가 여전히 매력적이다. 결

론적으로 삼성전자는 과거대비 품질과 안전성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충분한 생산능력

과 높은 생산수율을 이미 확보하고 있는 1차 벤더업체들에게 부품 주문을 집중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신규로 장착되는 하드웨어 스펙이 아닌 경우에는 이미 과거에 단가

인하가 상대적으로 많이 진행된 부품들이 대다수인 만큼 1차 벤더수준의 규모의 경제

와 높은 생산수율로 이익창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현재 시점에서 갤럭시S8내 1차 벤더로 판단되는 업체들은 다음과 같다. 삼성전기

(009150), 삼성SDI(006400), 비에이치(090460), 아모텍(052710), 파트론

(091700), 옵트론텍(082210), 세코닉스(053450), 코렌(078650), 앤디포스

(238090), 자화전자(033240), 일진디스플레이(020760), 이수페타시스(007660),

이녹스(088390), 신화콘텍(187270) 등.

휴대폰 supply chain내 1차 벤더 업체들과 더불어 application 다변화까지 가능한 업

체들은 상대적으로 더 매력적이다. 삼성전자 갤럭시S8의 수혜를 선별적으로 받고 갤

럭시S8의 출하량이 감소하기 시작하는 국면에서 새로운 application에 대한 부분이

부각될 수 있기 때문이다. 1차 벤더와 더불어 application 다변화가 예상되는 업체는

자동차 전장부품을 공급하는 아모텍(052710)과 해외 주요 스마트폰 업체로 디스플

레이용 FPCB(Flexible Printed Circuit Board: 연성회로기판)를 공급하는 비에이치

(090460) 등이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