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과에 속하는 매실나무는, 매화나무라 불리기도 합니다. 꽃은 잎이 나기 전인 3월 ~ 4월에 에 피고, 열매는 6 ~ 7월에 동그랗게 익습니다. 열매는 이미 유명한 매실이라 불리우며 식용 가능한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매실은 식이섬유나 각종 칼슘이나 비타민, 유기산(사과산, 주석산, 구연산 외) 그리고 칼륨 등을 풍부하게 포함하고 있습니다. 매실에서 신맛이 강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구연산의 함량이 다른 과일과 비교시 월등히 높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과일에서 보기 드물게 매실은 칼슘의 양이 풍부해 몸속의 독을 제거하는 점 또한 매실의 효능중 하나라고 합니다.
영양적으로 살펴보면 유기산과 당분(탄수화물)이 풍부하며, 혈압 조정작용을 하는 칼륨을 100g당 230㎎으로 상당히 포함하나 의외로 비타민 C의 함량은 100g당 6㎎로 낮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6월 제철음식인 매실 효능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염증을 없애고 열을 없앰
매실은 통증을 완화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매실을 불에 구워 만드는 오매의 효능은 동의보감에도 나와 있습니다. 상처나거나 곪은 부위에 매실을 농축시킨 액을 바르거나 습포 하여주면 화끈거리는 증상이 없어지고 빨리 낫는다고 합니다. 놀이터에서 놀다 상처나 돌아 온 아이에게 연고대신 매실농축액 1~2방울이면 충분하다고 합니다. 또한 열을 내리는 효과가 있어 감기로 인해 열이 발생했을때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2. 칼슘의 흡수율을 높임
매실은 임산부나 폐경기 여성에게 좋은 효과를 줍니다. 매실에는 포도의 2배, 멜론의 4배에 이르는 다량의 칼슘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체액이 산성으로 기울면 인체는 자동적으로 중화시키려 하는데 이 때 칼슘이 필요요소 입니다. 칼슘은 장에서 흡수되기 어려우나 구연산과 결합되면 흡수율이 높아집니다.
3. 체질개선 효과
매실은 신맛이 강한것과 달리 알칼리성 식품으로써, 꾸준한 섭취시 체질이 산성으로 기우는 것을 막아주어 약알칼리성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현대인의 주 식습관인 육류와 인스턴트 음식으로 인해 몸이 산성으로 기울면 두통이나 불면증, 현기증 그리고 피로 등의 증상이 쉽게 찾아오게 되는데 매실을 꾸준히 먹음으로써 이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4. 만성변비를 없앰
매실은 강한 살균효과와 해독작용을 돕는 카테킨산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카테킨산은 장안의 나쁜 균의 번식을 억제하거나 장의 살균성을 높여 장의 염증과 이상 발효되는 것을 예방해 줍니다. 또한 장의 연동운동을 활발히 촉진하여 장의 건강을 유지시켜 줍니다. 장의 건강함으로 변비는 자연히 나아지게 됩니다.
5. 간장 보호 및 간 기능 향상
간은 우리 몸에 들어오는 독성물질을 해독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기관으로써, 매실에 들어있는 피루브산은 간의 기능을 효과적으로 높여 줍니다. 그렇기에 높은 빈도로 피곤함을 느끼거나 술을 자주 마신다면 매실의 효능을 볼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과음 후 매실농축액을 물에 타 섭취하면 다음날 아침이 훨씬 개운해 집니다.
6. 피로회복
우리 몸의 피로물질로 불리는 젖산을 분해하여 몸 밖으로 내보내는 작용과 함께 피로회복이나 살균, 칼슘흡수를 촉진하는 사과산과 구연산을 충분히 포함하고 있습니다. 몸의 피로물질을 씻어 내는 구연산이 효과는 포도당보다 무려 10배가 높다고 합니다. 피로물질인 젖산이 몸속에 누적되게 되면 어깨결림이나 요통, 두통 등의 증상을 수반하는데 매실의 섭취함으로써 효능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매실을 장기간 복용하게 되면 피로를 덜 느끼게 되고 체력이 향상된다고 합니다.
그외에도 해독작용과 소화불량, 위장장애에 효과적이며 피부미용, 살균이나 살충에서도 매실 효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